(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24년 지혜학교’ 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프로그램이며 전국 192개 관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영화로 떠나는 인문학 소풍’이란 주제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다음 달 2일부터 9월 24일까지 12주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하게 되며, 매회 정해진 주제의 영화를 보며 감상법과 영화에 담긴 인문학 지식을 배울 수 있고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관람하는 기회도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오는 24~27일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시민의 인문학에 대한 욕구 충족은 물론 독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