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한 연구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우수 학술연구 성과 창출과 국가·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집단 및 차세대 연구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는 지난 2021년 9월 경남지역 종합대학 연구소 중 유일하게 교육연계형으로 사업에 선정된 이래 ‘디지털시민성 함양을 위한 지역형 인문교양교육 모형 개발 및 확산’을 중심으로 올해 5월까지 1단계 사업을 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2단계에서는 같은 주제의 사업을 추진하며 3년 간 사업비 약 8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1단계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형 인문교양교육 모형과 같은 대학인문사회, 기초교양 관련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을 진행한다.
정원섭 교양교육연구소장은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는 오늘날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방안을 제시하려 한다”며 “이것이 학령인구의 감소 및 4차산업혁명이라는 위기 요인을 능동적이면서 창조적으로 돌파해내는 사례 중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양교육연구소는 교양교육의 이념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래의 대학 교양교육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 고전 읽기 교육인 아레테고전강독 강좌를 개설하고 교양지 ‘아레테’를 창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