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인 '공감오래콘텐츠', '플레이 메피스토왈츠'가 구글플레이의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및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구 프로그램은 콘텐츠의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6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공감오래 콘텐츠, 플레이 메피스토왈츠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며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창구 프로그램은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세미나, 1:1 심층 컨설팅, 투자 유치 노하우 및 성공 사례 공유, 벤처캐피탈 및 구글 담당팀과의 맞춤형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참여사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오래 콘텐츠는 AR 미션 콘텐츠를 개발해 조명을 받고 있다. 복합 위치 측위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선호도에 맞춘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지와 관광 시설에 앱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LBS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행동 로그를 분석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는 게임 문화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2D, 3D 게임 콘텐츠 개발과 PC, 콘솔,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 등이다. 특히 챌린지 서울상, 독립게임초대전 월드디자인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지난 2022년에는 나스닥 상장사 그라비티와 두 개의 타이틀에 대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에 따라 입주기업을 모집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콘텐츠 기업 발굴 지원사업, ▲융복합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센터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센터에 속한 입주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327억 원으로 나날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유망한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며 센터 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