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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나눔(125)] “함께 성장, 함께 나눔”…IBK기업은행의 동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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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6.14 09:35:26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지원
자립준비청년·아동 등 취약계층에 관심
음악·미술 등 전방위 문화예술 후원

 

IBK기업은행은 중기 지원과 지역사회공헌, 문화·예술·스포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기본에 충실한 지속가능은행’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한 한 방편으로 ‘함께 성장’에 역점을 두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25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및 비주류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접근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설립 목적에 부합하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다양한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 중기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기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오래될수록 대출금리는 최대 0.7%포인트를 추가 감면하고, 적금금리는 최대 1.2%포인트까지 우대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휴가비, 그리고 참여기업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기업당 최대 2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주는 문화복지 바우처 및 워케이션 등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기근로자 8만7000여명에게 약 100억원의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례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혁신가치 보유기업(혁신품목 영위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산업가치 보유기업(소재·부품·장비 산업기업, 뿌리산업 육성기업) ▲사회가치 보유기업(ESG 우수기업, 신규 설비투자 기업) ▲성장가치 보유기업(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한국강소기업협회 인증 강소기업) 등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포인트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하고, 시설자금대출 관련 심사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 총 539억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1만1257명에게 200억원의 장학금과 희귀·난치성 등 중증질환자 3481명에게 치료비 151억원을 후원했다.

이 같은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성태 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취약계층에 촘촘한 관심



기업은행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희망나눔 플러스’는 창의·혁신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 및 청년 소상공인을 발굴해 AI·SNS 마케팅 홍보 등의 교육과 후속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한 역량을 갖춘 20개사에게 역량강화 심화교육과 피칭 경진대회 참여기회를 주고, 추가로 총 3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 투자처 연결 등을 꾀하고 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IBK희망나래’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0억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보호연장 중인 아동 또는 18세 이전 조기 보호 종료된 아동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로 사용이 가능한 장학금과 금융교육, 청년들 간의 자조멘토링, 법률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설맞이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돈의동·서울역·창신동 쪽방촌에 방한·위생용품, 김치, 과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에서 열린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모습. (사진=기업은행)

 


문화예술 후원 활발



문화예술 분야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은 다문화가정 밀집 지역 초등학생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도 지난 5월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선정된 5개 초교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출연해 클래식 멜로디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미술에 재능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전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IBK드림윙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IBK드림윙즈 작가들은 9개월 동안 1:1 미술 교육과 전시회 참여, 작품 홍보 등 전문 작가 양성 과정을 밟는다.

연 2회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고, 자신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 개발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주어진다.

올해 1~2월에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발달장애 작가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10명의 작가와 발달장애인 멘토작가 4명 등 14명이 참가해 76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 ‘IBK드림윙즈展’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기업은행)

더불어 경기도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수상작가 전시회인 ‘얄루, YALOO’가 지난 3월부터 이달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경기도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총 4차례의 신진작가 전시가 개최됐고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얄루가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게 된 것.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노후화된 산업단지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IBK 예술로(路)’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신진작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더아트프라자’ 등 기업은행만의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한국기원과 우리나라 여성 바둑기사들의 경기력 향상 및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여자바둑 마스터즈’ 대회도 열고 있다.

‘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 대회는 여자바둑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여자 기사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1200만원 등 국내 여자바둑대회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걸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CNB뉴스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하면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지속적으로 돕는 사회공헌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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