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권역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시스템.(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종합운동장권역 개방화장실과 실내화장실 전실(총 72개소)에 비상벨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상벨시스템은 비상벨, 안심 비상벨 표지판, 음성통화 호출 벨, 경광등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비상시에 손쉽게 찾아 누를 수 있어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개방화장실(종합운동장 3개소, 동천체육관 2개소)에 설치된 비상벨은 112경찰서와 연결돼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경광등이 자동으로 울림과 동시에 112경찰서 상황실에 현장 주소가 표시돼 경찰이 적시에 출동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번 비상벨시스템 설치로 공공장소에서의 범죄 예방 및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