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 시가지·내린천 한눈에 조망
숨은 비경 담을 수 있는 핫스폿 완성
인제군의 숨은 비경을 간직한 박달고치 숲길 쉼터 전망대가 준공됐다.
백패킹 명소로도 유명한 비봉산 박달고치는 인제읍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내린천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도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6억3000만원을 투입해 해발 740m 박달고치 정상에 전경을 가리지 않는 내려가는 계단식 형태의 전망대 조성에 착수해 1년여만에 완공했다.
박달고치 전망대는 전경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비경을 해치지 않으며 사람이 정상에 우뚝 서 있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쉼터이면서 핫스폿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달고치 숲길은 전체 구간이 14.94㎞로 옛사람들이 넘나들던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
군은 인근의 자작나무숲과 햇살마을 펜션·글램핑장 등 주변의 관광 자원과 놀 거리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는 핫스폿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