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06.10 09:20:27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1일 오후 7시 30분과 22일 오후 4시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칭송받는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베세토오페라단이 주관한다.
체코프라하시립오페라단 지휘자 초청
베이스 손혜수, 최병혁이 피가로
소프라노 손주연, 강혜명 총 출동
모차르트의 3대 걸작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희극적인 스토리로 귀족의 방탕한 생활을 유쾌하게 풍자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영화 ‘쇼생크 탈출’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편지의 이중창’, 피가로의 아리아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등과 같은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체코프라하시립오페라단 지휘자를 초청하여 계속적인 예술적 국제 교류를 활발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팬덤싱어 프로듀서로 익숙한 베이스 손혜수와 묵직한 중저음으로 선명한 감정을 표현하는 베이스 최병혁이 피가로역을 맡았다. 또한 베이스 우경식, 바리톤 박경준 소프라노 손주연, 강혜명 등 초호화 성악가가 총 출동하였다. 또한 떠오르는 국내 여성 연출가 김지영이 연출을 맡아 대한민국 예술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너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여 풍성한 6월의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지원금 없이 치러지는 첫 페스티벌
"오페라 애호가들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
올해는 그동안 이어져오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부지원금 없이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따라서 오페라 애호가들의 '오페라 사랑' 표현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신선섭 위원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성공적으로 마칠 예정이라며 "정부지원이 없더라도 조직위가 노력해서 관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
6월 28일 29일 푸치니 '나비부인' 공연
29일~7월 7일 가족오페라와 어린이오페라
오는 6월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4시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누오베오페라단 주관으로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공연한다. 또한 6월 29일과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가족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공연한다. 7월 6일 과 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한국어 공연이 개최된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