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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양성평등·가족친화경영으로 업계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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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4.06.07 16:34:44

한샘, 본사 전경. (사진=한샘)

 

한샘은 차별 없는 근로환경으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과거 한샘은 제조와 영업으로 오랜 업력이 있는 만큼 남성 중심 문화가 강한 회사 중 하나였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양성평등에 기반한 근로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샘의 변화는 수치로 증명된다. 먼저 팀장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한다. 실장·부서장·본부장급의 고위 여성 관리자도 지난 2019년 4%에서 2023년 20%로 늘었다. 2019년 단 2명, 5%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은 현재 9명으로 전체 임원 중 30%에 달한다.

변화의 근간에는 양성평등 실현과 모성보호에 기반한 제도적 뒷받침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제도들이 허울에 그치지 않고 기업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패밀리 케어 플러스(Family Care+)’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배려 프로그램들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 가족 친화 기업 문화의 근간이 된 ‘패밀리 케어 플러스’

한샘의 패밀리 케어 플러스는 임신, 출산, 복직, 육아 등 가족 구성 단계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출산과 육아를 감당하는 주체가 주로 여성이었던 만큼 여성 인재들이 경력 단절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섬세하게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한샘은 임신한 여성과 배우자가 임신한 남성 직원 모두에게 임신 축하금을 제공한다. 또 현행법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은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근로자만 해당되나 한샘은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 기간 동안 임금 차감 없이 일 2시간 단축 근무를 적용하고 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도 자동으로 꺼지는 PC-OFF제도를 적용해 임신기 여성의 근로 환경도 적극 보장하고 있다. 임신 중 ‘태아 검진 휴가’도 임신 28주까지 월 1회, 36주까지 격주 1회, 40주까지 주 1회 보장해 별도 연차 사용 없이 유급 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태아 당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이 지급된다. 육아 휴직도 법정 휴직 1년에서 추가 1년을 더 부여해 총 2년의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한샘의 양성평등 정책에 따라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도 최대 2년까지 여성 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한샘의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중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복직 후에도 유연근무제,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은 출산 후 2년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복직하면 추가 1년 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일 최대 5시간까지 단축 근무도 가능하다.

아울러 육아휴직을 이유로 업무평가에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평가대상자 중 임신기 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직자는 근무 기간에 따라 절대평가로 중간 평가 등급을 부여하며 공적이 있는 경우 상위 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한샘 어린이집은 최상의 환경과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한샘)

△ 모성보호, 양성평등 가치에서 출발한 다양한 임직원 배려 제도

한샘은 직원들이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면서도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95%에 달하는 여성 인재의 육아 휴직 복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치의 배경에는 한샘이 운영하는 사내 어린이집이 있다.

한샘 상암 사옥에 있는 사내 어린이집은 한샘의 모성보호 가치에서 출발한 복지제도 중 하나다. 한샘 어린이집은 최상의 환경과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육아를 돕고 있다.

한샘 어린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직영체제’로 운영되는 것이다. 사내 어린이집을 활용하지 않은 직원에게는 자녀 출생 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매월 자녀보육비(1인당 월 10만원)를 지원한다.

한샘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는 아이의 등원 시간에 맞춰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출근 시간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외근이 많은 영업관리직, 구매직 등은 바로 현장으로 출근 및 현장에서 퇴근을 할 수 있도록 ‘간주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일별 근로시간이 다른 매장 영업직 등에 대해서는 1주간의 근로시간이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에서 ‘탄력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2시간 단위로 사용이 가능한 반반차 제도를 도입해 개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샘의 기업 문화는 단순히 여성을 우대하기 보다 남녀 구분없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특히 양성평등에 기반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유리천장 없이 성과를 내며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신규 채용 인원 중 여성 인재 비율도 평균 52%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승진 발표 시 전 임직원에게 여성 임원 육성 방향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알리며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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