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 승강기 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안전망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최근 마산합포스포츠센터에 인공지능형 승강기 관제시스템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인공지능형 승강기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고·고장 및 응급상황 등 각종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승강기 안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승강기 고장이나 범죄 등 승객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상분석과 음성인식을 통해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 실시간으로 전파해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이뤄지도록 한다.
특히 승강기 안전시스템을 구축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는 오는 10월 전국체전 스쿼시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의 AI(인공지능) 고도화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한 이번 승강기 관제시스템은 앞으로 운영성과를 분석해 타 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시스템 도입을 통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들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