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6.07 15:55:29
동아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가 미국 덴버 메트로폴리탄 주립대(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 MSU Denver)와 ‘2024 국제 공동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2관 창의오아시스플랫폼에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과 MSU Denver 재학생이 6개의 팀을 구성, 협업을 펼쳤다.
이번 디자인 워크숍은 AI를 활용한 디자인 도출 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참가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각 팀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실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 팀별로 실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다문화적인 환경에서 협업과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도 제공, 참가자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대학의 워크숍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5회째 계속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기간을 활용해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한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한현석 교수는 “이번 국제 공동디자인 워크숍은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가치 있는 경험과 지식을 제공했다”며 “두 대학 학생들이 디자인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MSU Denver 신진섭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하는 공동 워크숍인 만큼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활발하게 두 대학 재학생들이 네트워킹해 국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는 해마다 미국 MSU Denver와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Cardiff Metropolitan University)에 재학생 4~5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등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