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이예림(26)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한 이예림은 지난 5일 한국배구연맹(KOVO)의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이예림은 이후 프로를 떠나 실업팀 대구시청, 수원시청에 몸담았다가 2021년 한국도로공사에서 3시즌을 뛰었다. 2023~2024시즌에는 31경기(78세트)에 출전해 자신의 시즌 최다인 103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예림은 페퍼저축은행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에서) 선수 활동을 이어가게 돼 감사하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서 솔선수범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다음 시즌 수비와 선수층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이예림이 지난 시즌 보여준 모습을 우리 팀에서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