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이 오는 7월 김해문화관광재단 개편 출범에 앞서 ‘김해문화관광 포럼’을 8일 오후 1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김해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앞두고 김해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관광레저학회, 한국마이스관광학회와의 공동 주관으로 기획됐다.
주제는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의 새로운 도약-문화관광재단의 역할과 로컬 MICE(마이스) 생태계 조성’으로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관광 생태계 조성 전략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꾸려진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정책 환경에 따른 지역문화관광의 변화를 모색하고 문화관광재단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먼저 주제 발표는 △문화관광재단 관련 정부시책과 사업(동서대 권장욱 교수), △문화관광재단 기능과 역할(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동현 연구위원)이 진행된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안동대 배만규 교수를 좌장으로 영산대 원철식 교수, 동의대 추승우 교수, 울산관광재단 손동열 팀장, 강승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장, 부산일보 이경민 기자가 패널로 참여하며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포럼 종료 후에는 문화관광재단의 역할과 설립의 의미, 네트워크 회의 등으로 구성된 ‘전국 문화관광재단 라운드 테이블’이 전국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과 함께 열리는 행사들도 눈길을 끈다. 한국마이스관광학회가 주관하는 ‘2024 MICE 정책포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리며 ‘로컬 MICE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정책 조언과 유니크베뉴 활용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관광레저학회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및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학회에서는 ‘2024 관광진흥대상’ 시상과 더불어 김해관광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미래 김해 문화관광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문화정책과 문화관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