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현직자 특강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HDI인간개발연구원과 협력해 비와이앤블랙야크(블랙야크) ESG전략팀 정회욱 과장을 초청해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탄소중립, ESG 순환경제 시대의 패션비즈니스’를 주제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정회욱 과장은 특강에서 블랙야크 소개, 패션기업의 ESG 실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천사례와 관련해 블랙야크의 실제사례를 들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정 과장은 “블랙야크는 페트병을 활용해 옷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페트병 재활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분리 수집된 페트병을 소형 파쇄기로 갈아서 만든 플레이크(flake, 작고 얇은 조각)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테스트로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산대는 작년부터 교양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SG 실천기업을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교양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이란 ESG 이론단계, 체험단계, 적용 및 실행 단계 등의 지산학연계 문제해결 팀프로젝트 수업이다.

HDI인간개발연구원과 협력해 풀무원, 에코맘코리아 등과 특강을 지속하면서 이번 학기 경남라이프공유대학의 공동 교양과목인 ‘지속가능한 발전’도 운영 중이다.

영산대 교수학습개발원장 김소영 교수는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산·학 연계 ESG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