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건물 9층에서 ‘KDB NextONE 부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DB NextONE’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중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마포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는 것.
신설된 ‘KDB NextONE 부산’의 보육공간에는 입주사 사무공간‧휴게 라운지 및 50석 규모의 IR공간이 조성되며, 상시적인 투자 검토 및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수도권 VC도 입주할 예정이다.
공동운영사로는 부산지역 액셀러레이터 제피러스랩이 선정됐으며, 수도권 소재 VC 및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단 운영 및 KDB NextONE 전용펀드 투자 검토, ‘KDB NextONE 마포’와 통합교육 등을 통해 지역 보육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소개다.
이달 중 15개사 내외의 ‘KDB NextONE 부산’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며, 특히 해외진출 지원, 투자 및 사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 Round(투자 유치지원) 및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사업협력 지원),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환영사에서 “KDB NextONE 부산을 통해 스타트업 보육 기능을 강화해 동남권 벤처생태계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