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SU CUP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가 지난 1일 건학기념관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 ‘KSU CUP’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성대 글로벌칼리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5개의 국가팀(네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한국, 연합국)과 2개의 전공팀(글로벌Hospitality경영전공, 글로벌IT공학전공)이 참여해 유학생 간의 교류 활성화 및 화합 도모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교내행사 참여를 통한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는 7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우즈베키스탄과 네팔이 결승에 진출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정규시간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이 4:2로 승리를 거두며 축구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학선 글로벌칼리지 학장은 “이번 축구대회에 많은 유학생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고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유학생들이 학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축구대회를 통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을 학업과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계속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는 현재 54개국 약 2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국제화 비전과 특성화 실현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단과대학인 글로벌칼리지를 올해 3월 신설해 외국인 유학생의 체계적인 관리와 높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 제공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