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김기원 명예교수가 지난 5월 2일 국회의사당 별관에서 사단법인 지구촌문화예술재능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 명인대전’ 공모전에서 ‘황발효차’ 부문 명인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기원 명예교수는 30여 년 전부터 진주시 명석면 오미계곡에 차나무를 심어 녹동다원(廘洞茶園)을 조성했다. 이후 전국을 답사하며 얻은 한국 전통 차 제조법을 지역별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조제 시험 실습을 반복했고 그렇게 얻어진 3가지 결과를 재시험해 누구나 쉽게 차나무 잎을 따서 가공해 작설차·녹차 발효차·홍차 등을 만들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알게 됐다.
이어 5년 전부터 새로운 발효차 만드는 방법을 보완 첨가한 ‘황발효차(상품명: 녹동차)’를 개발해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 명인대전 공모전에 출품했다. 이에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처 ‘지구촌을 빛낸 자랑스러운 명인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김기원 명예교수는 개안 수술 650여 명, 봉사활동 108회, 안경 나눔 1만 9000여 개로 눈 잃고 앞 못 보는 소외계층에 새광명을 나눈 봉사정신을 실천한 덕행으로 한국유림총연합으로부터 봉사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