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 2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년 경남 내수기업-전문무역상사 매칭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상담 143건, 1535만 달러 수출계약, 554만 달러 계약기대액 성과에 일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제대 GTEP사업단과 한국무역협회(경남지부)가 협력한 첫 번째 사례로 BGF리테일을 포함한 17개 전문무역상사와 학생들을 1:1 사전 매칭해 진행됐다.
경남 지역의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이번 행사에는 GTEP 18기 교육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국내 및 해외 박람회에서 제품 시연, 시식,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실습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전문 무역상사 관계자들과의 상담 내용을 일일이 기록하며 성공적인 수출을 위한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김다현(경영학부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경험을 쌓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회에 지원했지만 사전 교육을 통해 이번 상담회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담 내용을 철저히 정리했다”며 “상담을 마치고 나니 뿌듯함을 느꼈고 오늘 하루가 매우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앞으로도 한국무역협회(경남지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예비 무역 인력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 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무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 2009년 3기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활동할 19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