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대는 창원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인증기관에 선정되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경남도 RISE 시범사업 선정 등 세계적 수준의 혁신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온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법에 따라 기관 내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과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남대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인간대상연구기관, 인체유래물연구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이번 인증으로 경남대는 보건복지부·국가생명윤리정책원 누리집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기관으로 탑재된다. 또 인증마크 사용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청 시 가산점(0.5점)을 부여받는 혜택을 받게 됐다.
기존 수행해 오던 북한대학원대학교, 마산대학교의 IRB 협력기관으로서의 자격도 유지하게 됐다.
허유섭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은 “평가 인증 획득은 박재규 총장님을 비롯해 학내 구성원들과 IRB 심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며 “연구의 계획, 수행, 보고 등과 같은 연구의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태도로 바람직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윤리적 원칙으로 우수한 연구가 실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