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경북 안동시 풍천중학교는 ‘2024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함께 GoWalk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주간 진행됐으며,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운동과 심리학의 밀접한 연관성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치유를 꾀하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캠페인에 풍천중학교 1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학교 앞 검무산을 등반하거나 6km 이상을 걷고, 인증 사진을 찍어 학교에 제출했다.
검무산을 등반하며 지역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으며 6km를 걷는 동안에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길으러 가는 과정을 이해하며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페인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가치를 인식하며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이종욱 체육 교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