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선도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 친환경 에너지·설비 기업 파나시아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그린 에너지 기반 자급형 전력 공급 플랫폼 구축에 관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나시아를 방문한 전충환 부산대 청정화력에너지연구소장(전 대외협력부총장)은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부사장과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이사와 함께 △ 그린 암모니아 활용 발전시스템 개발 △ 그린 암모니아 크래커 시스템 기술 적용 △ 그린 암모니아 크래커 전산해석기반 연구 및 기술 교류 등에 관한 MOU를 맺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부산시 및 호주를 비롯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다각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는 부산대는 지난 15년간 국제 협력을 진행해 온 호주 뉴캐슬대학(에너지분야 세계대학평가 QS 30위권)과 그린 글로벌허브(GHUB) 센터를 설립하고 친환경 무탄소 발전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는 정부(에너지기술평가원)의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전충환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의 암모니아 크래킹 원천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그린 에너지 환경 변화를 지역 기업 및 전문 공기업과 함께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나시아는 그린 에너지 수소전문기업으로서 부산대 및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그린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특별법(분산에너지법)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우선 부산시에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사업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