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수체육관에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인구 고령화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28일 문수체육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는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검진팀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했다.

인지선별검사(CIST)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해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하는 검사로 검사자와 대상자의 1: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결과에서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경우는 남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안내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보건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해 치매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검진서비스를 마련했다”며 “100세 시대,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