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USG코딩오픈메타캠퍼스센터가 지난 27일 한마관에서 ‘제1기 USG코딩오픈메타캠퍼스 기업체 협력 모델(산업디지털트윈)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USG코딩오픈메타캠퍼스는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과 경남도, 대학, 기업이 협업해 현장 중심의 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중 ‘산업디지털트윈’은 한화오션디지털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 IT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은 울산·경남 지역 소재 (전문)대학교 졸업 예정자(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학습 자체가 프로젝트 경험으로 전이될 수 있는 디지털트윈 학습을 통해 전문교육과 응용지식 실습이 병행된다.
또 모든 수료 학생에게는 울산 및 경남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총 35명의 우수 인재가 배출됐으며 수료 학생들은 인증서와 이수증을 성과에 따라 받게 됐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경남대 박기범 학생은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과정을 학습하느라 힘들었지만 취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면서 지역 혁신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정효 대외부총장(국책사업추진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경남 제조업에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큰 숙제가 주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전공지식에 AI·SW융합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경남대가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이 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