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가 ‘아카이브와 전시공간’ 수업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성대 제1미술관에서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의 예술디자인학과와 함께 기획한 ‘두 도시의 이주자들(Immigrants of Two Cities)’(주최 및 주관: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후원: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두 도시의 이주자들’展은 캘리포니아와 부산의 공통지점이라 할 수 있는 ‘해양도시’와 ‘이주문화’를 주요 키워드로 정하고 다문화 가정, 철거 이주민, 제주 해녀 등 각 지역으로 이주한 개인과 집단의 이야기를 패션 및 그래픽 디자인, 설치미술 등 예술적 형식을 활용해 다차원적인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본 전시는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공동으로 발굴·개발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대학과 전공 간의 협력관계를 확장해 문화예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후원을 통해 부산 해녀 문화를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단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