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한중일베 한자어 대조 사전’ 편찬 워크숍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자 문화권에 속해있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상용하는 한자어를 대조해 사전 출판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사전의 편찬을 위해 중국 정주대학교 한자 문명 연구 센터(中国郑州大学汉字文明研究中心)와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韩国庆星大学韩国汉字研究所)는 협약식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워크숍을 열어 사전 편찬에 관한 전반적인 결정사항을 논의했다. 논의는 ▲사전의 체계 ▲사전의 내용과 스타일 ▲편찬 일정 ▲각 언어별 표기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과 협약식을 통해 추후 출판될 사전의 질을 높이고, 국가 간 협력 사업을 공고히 했다.
한편 한국한자연구소는 다양한 학술 저서와 연구 논문 등의 결과물을 통해 한자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