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5.24 16:51:08
경남대학교는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근 창원 마산회원구 일대 주거 취약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건축학부 학생들은 합성1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24 합성1지구 그린아카데미’에 참여해 소규모 집수리에 필요한 총 8개의 기초 교육을 5회에 걸쳐 마쳤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집수리 전문업체, 참여 주민들과 함께 총 5채의 기초수급자 거주지를 방문했다. 문, 벽지, 조명, 장판교체 등 주거 개선에 필요한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수행했으며 작업 이후에는 집 청소와 정리도 도맡아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참여 학생들은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보람을 느꼈고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적용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성1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경남대 건축학부 신용주 교수는 “합성1동 주민들에게 실시한 집수리 교육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힘을 보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냈기에 합성1동이 봄처럼 화창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회원구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인 ‘그린아카데미’ 사업은 소규모 집수리, 자발적 집수리 사업단 운영과 ‘푸르미 골목정비’를 위해 주민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