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개청(27일)을 맞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 이주하는 직원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임시청사 일원 다같이 줍깅 캠페인', '쓰줍은 우주항공테마공원 클린 캠페인', '읍면동 자체 환경정화활동'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실시한다.
시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주변과 선진공원 해안변 일원에서 '임시청사 일원 다같이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동식 시장, 김성규 부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조직단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버려진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부터 다수의 조직단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관내 하천, 공원 등에서 집중적으로 '읍면동 자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25일 10시부터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개최하는 제14회 주민복지박람회장에서는 재활용 가방에 공원의 주변 쓰레기를 가득 담아오면 탄소중립 기념품으로 교환해주는 '쓰줍은 우주항공테마공원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쓰줍은 쓰레기 줍기의 직관적인 표현과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을 수줍다라는 단어를 표현한 것.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 이주하는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사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규 부시장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례화해 우주항공수도 중심의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