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 요건 완화, 외국인 인력 등 현안 논의
마량농공단지 패키지 공모사업 개별 기업 확대 지원 등 건의
전라남도·강진군 농공단지협의회 간담회가 지난 21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를 비롯해, 서규정 전남농공단지협의회장, 나생석 칠량농공단지협의회장, 최영일 마량농공단지협의회장 등 전라남도·강진군 농공단지협의회 임원진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서순철 부군수는 “지난해 강진에서 성황리에 치러진 전라남도 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에서 수고하셨던 전라남도 농공단지 임원분들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며 “지난 3월, 마량농공단지가 국도비 70억원을 투입하는 농공단지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남농공단지 임원분들께서 힘써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규정 전라남도농공단지협의회장은 “농공단지 현장에서 입주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군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전남농공단지 기업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의 지원 요건 완화 및 외국인 근로자 장기 체류 비자 요건 완화 등 농공단지 현안문제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
최영일 마량농공단지협의회장은 “마량농공단지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입주기업과 지역주민의 기대가 크다”며, “마량농공단지 내 모든 입주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형평성 있는 지원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빈 전략사업추진단장은 “농공단지 현안 문제를 청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마량농공단지 패키지 공모사업의 경우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주관부서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칠량·마량 농공단지에는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39개 업체(칠량 23, 마량 16)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