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3월 준공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이하 북신항 액체부두)’의 임대사업자를 오는 31일까지 재모집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실시한 1차 임대사업자 공모를 통해 한 개 사업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심사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신항 액체부두는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에 조성된 5만 톤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UPA가 총 9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조성했다.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270m 길이의 선석을 포함한 총 9944㎡ 면적의 항만시설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PA는 지난 1차 임대사업자 공모와 동일한 조건으로 오는 31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하며 자세한 사업 내용 및 공모에 관한 사항은 UPA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UPA 김재균 사장은 “1차 공모를 통해 울산항 전용부두 확보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북신항 액체부두가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울산항 유관 업·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