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3급 구조대상자 조기 발견 안전귀가
신속한 초동대응, 주민과의 긴밀한 협조 빛나

▲ 인제경찰이 지난 17일 신속한 초동대처와 지역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실종됐던 시각장애인을 조기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인제경찰서(서장 이경민)가 신속한 초동대처와 지역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미귀가 실종 시각장애인을 조기 발견해 무사히 귀가시켰다.

지난 16일 오후 6시30께 인제군 남면에서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갔는데, 아직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핸드폰은 없고, 시각장애 3급이다"라는 신고가 인제경찰서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전날 강우로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초동대응팀과 형사팀, 여청수사팀, 남면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모두 동원해 이동경로를 추적하며 수색범위를 좁혀나갔다.

밤 샘 수색 끝에 12시간만인 17일 오전 6시30께 실종장소에서 20km 떨어진 산길에서 요구조 대상자를 발견했다.

이경민 서장은 "평소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조기 구조가 가능했다"며 "수색에 참여한 인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