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7일 양산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경탁 은행장은 양산시청을 방문해 나동연 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총 20억 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양산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이며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된다. 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양산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앞서 경남은행은 창원특례시, 울산시와도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예경탁 은행장은 “코로나19 시기부터 이어진 소비 부진과 고금리 영향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양산시와 손을 맞잡고 지원되는 저리의 특별자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양산 시민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양산시청지점을 확장 이전한 바 있다. 전용면적이 약 2배 늘어난 양산시청지점은 자동화코너·상담실·쉼터 휴:休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