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5.17 11:53:14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제39회 졸업작품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최근 열린 발표회엔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 62명의 의상 작품 123점과 논문 10점이 선보였다. 특히 의상 작품 ‘123점’은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패션 전시라 눈길을 끌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이번 졸업작품발표회 주제는 ‘DOT: Connecting the dots’로 ‘인생의 수많은 점들 중 현재는 하나의 점일 뿐이므로 꾸준히 이어 나가다 보면 꿈과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희망과 동시에 ‘Dong-A Opens Tomorrow’의 앞 글자를 따 ‘내일을 연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벨벳라이크 3D프린팅 텍스타일 디자인’, ‘나노섬유 멤브레인이 적용된 바이오헬스 아웃도어 의류 상품 개발’ 등 신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포함 ‘AI디자인 패션제품 소비자 인식’,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소비자 인식’, ‘휴먼라이크 버추얼휴먼과 패션광고’ 연구,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팝업스토어의 소비자 인식 변화’, ‘친환경 패션에 관한 소비자 평가’ 등 최신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여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발표회 총연출을 담당했던 여소희 학생은 “실습실에서 친구들과 밤새우고 각자의 작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발표회가 잘 마무리돼 홀가분하고 졸업작품들을 보니 다 같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