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지난 14일 중국 길림화공대학교 부총장 일행이 경남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경남대와 공동판학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중국 길림화공대는 13개 단과대학, 53개 학사과정, 18개 전문학사과정을 운영하는 종합대학으로 재학생은 약 17000명이다. 경남대와는 지난 2020년 교류 협정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양 대학의 ‘공동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학생들이 2년 동안 전기공학에 대한 전공 지식을 학습한 뒤 경남대 전기공학과에 편입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날 중국 길림화공대 부총장 일행은 홍정효 대외부총장을 만나 공동판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 점검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전기공학과와 경남대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대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공동판학 프로그램은 유학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는 데 매우 유리한 프로그램이자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경남대의 핵심전략에도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육 및 인적 교류를 펼쳐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