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5.16 18:00:44
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시낭송 재능기부를 받아 시(詩)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시낭송 방송 ‘시(詩)가 있는 공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한 시 낭송 방송은 부산재능시낭송협회, 문화예술인연합회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만들었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이용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김승동의 ‘꽃밭에 사는’, 김정호의 ‘고향가는 길’, 이기철의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등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시들을 준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시가 있는 공원‘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험교실 등 마련하는 등 명품 공원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