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동중학교는 지난 14일 영천생태지구공원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4학년도 사제동행 내고장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영천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천 영동중학교는 지난 14일 오전 8시 영천생태지구공원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4학년도 사제동행 내고장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 및 교사는 영화교 밑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집결하여 간단히 스승의 날 행사를 겸하고 영천 강변을 따라 걸어 금강산성 둘레길을 거쳐 그린환경센터로 하산해 집결지까지 걸었다.

영동중학교 안명환 교장선생님은“내고장 순례를 통해 극기력을 기르고 적극성과 자신감으로 학교 생활에 임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사제가 함께 국토 순례를 하며 소통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토순례와 더불어 학생들과 교사가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지키는 플로깅 캠페인, 영동중학교 학부모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학교를 너머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이정민(3학년) 학생은‘아침부터 날씨가 더워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국토순례를 완주하여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겨운(2학년) 학생은‘강변을 직접 걸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걸을 수 있어 기분이 좋고, 플로깅 활동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일을 할 수 있음이 의미 있었다’고 밝히며 내고장을 사랑하고 선생님들과도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음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