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5.16 13:06:54
동아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학과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최근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에 따라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 및 구성원 소통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설명회엔 단과대학 부학장, 학과장 및 전공책임교수, 관심 있는 교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노영진 기획처장(2024 글로컬 연합대학 동아대 총괄추진단 실무분과위원장)이 글로컬대학 개요와 동아대 혁신기획서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또 혁신기획서에 대한 학과 의견수렴 및 실행계획 제안,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동아대는 ‘통합 산학협력단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비전 아래 동서대, 부산시와 함께 글로컬대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5년간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들이 존폐를 걸고 경쟁하고 있다.
동아대는 ‘2024 글로컬대학30’ 공모에 동서대와 연합유형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연합대학은 2개 이상의 대학이 각각의 독립성은 유지한 채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구축, 연합 형태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제시한 유형이다.
예비지정된 대학은 오는 7월 26일까지 지자체 및 지역산업체 연계 실행계획 수립 및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10개 대학 내외가 선정될 본지정은 오는 8월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