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오는 25일 우주항공테마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시의 다양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제14회 주민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복지를 담고, 행복을 채우는, 우주항공도시 사천'이라는 슬로건으로 45개 기관·단체,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총 47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복지와 자원봉사가 함께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늘사랑 합창단 공연, 사천시자원봉사센터 봉사단의 라인대스, 우쿨렐레, 숟가락 난타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부스별 다양한 체험·홍보 마당이 준비된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든 떡을 나눠 먹는 화합과 나눔의 떡메치기와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삼천포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등 학생들의 참여행사도 준비된다.
이밖에도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희 부스에서는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재활용 비누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시민들이 '웃음꽃핀 사회복지'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사천이 열어갈 새로운 우주시대를 기대하며 행사를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개최하는 만큼, 동 지역과 서부 3개면 주민들이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양경옥 회장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우리 시의 다양하고 촘촘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라며, 올해 주민복지박람회가 행복도시 사천시로 앞장서 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