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울산하늘공원은 지난 4일 하늘공원을 찾은 참배객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소규모 추모 공연 ‘하늘음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참배객이 많이 방문하는 5월 4일 추모의 집 앞 야외무대에서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열렸으며 울산하늘공원을 방문한 참배객 350여 명이 관람했다.
공연은 그리움을 주제로 버스킹, 시 낭송, 추모 편지 낭독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행사는 울산하늘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 편지 낭독은 추모의 집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이 고인에게 남긴 ‘전하지 못한 편지’에서 발췌해 더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
울산시설공단 김규덕 이사장은 “울산하늘공원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할 것이며 장사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친근한 문화시설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