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부산시 수영구청과 문화콘텐츠 및 디자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해우 총장과 강성태 구청장을 비롯해 동아대 최정호 LINC3.0 사업단장·박현태 대외국제처장·김우생 LINC3.0 사업단 부단장, 수영구청 강두리 문화관광과장·정숙주 문화도시기획계장, 이우철 문화도시전문관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와 수영구청은 지역문화인력 양성 지원, 수영구 문화브랜드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 교과·비교과를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참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운영을 위한 지산학 협력,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부산 수영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돼 ‘골목에서 바다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연결도시 수영’의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부산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수영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등 역량 강화 기회, 지자체엔 디자인 연구 자문 등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을 통해 두 기관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수영구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딛는 해에 민락수변공원 빛 축제(민락 루체 페스타)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동아대와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동아대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