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역도부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고 대회신기록 7개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81kg급에 출전한 이지원(체육교육과 1) 선수와 96kg급에 출전한 김동욱(체육교육과 3) 선수, 102kg급에 출전한 김형우(스포츠과학과 2)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이어 64kg급에 출전한 강채연(스포츠과학과 3) 선수와 76kg급에 출전한 김자현(체육교육과 2) 선수, 81kg급에 출전한 하영수(스포츠과학과 4) 선수, 89kg급에 출전한 최승현(체육교육과 3) 선수, 109kg급에 출전한 박동영(체육교육과 1)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대 선수들의 대회 신기록 수립 소식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김자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만 총 5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10kg을 들어 올린 김자현 선수는 2차 시기에서 111kg을, 3차 시기에선 113kg을 들었고 합계 1차 시기 191kg에서 무려 11kg을 더한 202kg을 들어 올렸다. 이후 2kg을 더한 204kg으로 마무리했다. 인상 3차시기에선 종전 기록에서 1kg을 더한 91kg을 들었다.
하영수 선수도 한마인의 저력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선보였다. 용상 경기에서 종전 160kg에 3kg을 더한 163kg을, 합계에선 종전 300kg에서 1kg을 더한 301kg을 들어 올리며 2개의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외에도 89kg급에 출전한 유재현(스포츠과학과 1) 선수와 109kg급에 출전한 유동성(스포츠과학과 3)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는 총 30개의 메달과 더불어 7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역도부 진영삼 감독은 “이번 대회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잘 마무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도부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한마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