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29일 대학본부에서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이사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민원 총장과 보직자,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영옥 대표이사는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박민원 총장에게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서영옥 대표이사는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고등교육기관인 국립창원대가 박민원 총장님의 취임과 최근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이끌어 주길 기대하고 국립창원대의 미래발전에 계속해서 힘을 싣고 싶다”고 전했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 기업에 적극 공유·지원하고 그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대학-기업이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신 의미와 가치에 걸맞은 지역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인테크놀리지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MLCC용 발포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산업용 특수테이프 분야에서 세계적인 품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0만불 수출의 탑, 금탑산업훈장, 여성공학인대상 등을 수상하며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