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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과기부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 선정

포티투마루·부산대·성균관대·울산과학기술원·인하대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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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4.29 13:24:35

컨소시엄 ‘생성AI 인재양성·공동연구프로젝트 추진 전략’ 자료 이미지.(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년도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은 국내 생성AI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성AI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형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매년 우수연구자를 생성AI 기업에 파견하는 초격차 생성AI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은 전국에서 총 2개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생성AI 선도 기업이 주관하는 산·학 협력형 인재 양성 사업으로 부산대는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양성사업단’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포티투마루를 주관기관으로 현재 과기부 AI대학원·AI융합대학원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 인하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4년간 72.5억 원을 지원받아 글로벌 생성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초격차 기술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융합형 석박사급 생성AI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부산대 AI융합대학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AI 석박사급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초격차 생성AI 기술을 연구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대 AI융합대학원은 지난 2020년 과기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과 2023년 과기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일반대학원 AI전공(정보융합공학과)을 설치해 인공지능융합 석·박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생성AI 관련 대학원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생성AI 기술 기반 지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포티투마루는 RAG(검색 증강 생성)과 MRC(기계독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대형언어모델(LLM)’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AI 시장 확장을 진행 중인데 지난 1월 LGU+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 화제가 됐다. 사업총괄책임을 맡은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가 배출한 인재(93학번 동문)라는 측면에서 부산대 AI융합대학원과의 협력은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대학원 당 4-6명의 생성AI 분야 교수진이 산학 협력형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부산대 AI융합대학원은 부산대병원과 연계해서 ‘멀티모달 환자 데이터 기반 임상 진료차트 자동 생성’ 주제로 포티투마루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멀티모달 의료 데이터에 적용하는 연구를 맡는다.

세계적인 국내외 유수 생성AI 석학을 초청해 최신 생성 AI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업단 성과 공유회를 통해 컨소시엄의 생성AI 공동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송길태 부산대 AI융합대학원 책임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생성AI 시장 생태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석·박사 대학원 과정 교육 커리큘럼에 생성AI 최신 기술 교과목을 신설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AI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부산대가 생성AI 수요 기술 및 전문 인력 공급의 지역 거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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