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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손용우 학부생, SCIE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가금육 생산과정에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어떻게 적응·저항하는지 실마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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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4.25 17:28:46

경상국립대 수의학과 손용우 학생.(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손용우 학생(본과 4학년)이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 ‘수의과학(Veterinary Sciences)’ 4월 16일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국내 가금류 도축장의 주요 장알균 2종의 항생제 내성 및 생물막 특성 비교 분석(Comparative analysis of antibiotic resistance and biofilm characteristics of two major Enterococcus species from poultry slaughterhouses in South Korea)’(지도교수 김우현)이다.

장알균(Enterococcus) 종은 강력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사람의 원내감염(nosocomial infection)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균으로 균주 간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전파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김우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 가금류 도축장에서 발견되는 주요 장알균 종의 항생제 내성 및 생물막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장알균 분리주의 항생제 내성과 생물막 형성 사이의 유전적 상호작용을 분석해 해당 분리주들이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항생제(Drug of last resort)들에 대한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분리주에서 생물막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cob, ccf, sprE)들을 규명했다.

연구에 제1저자로 참여한 손용우 학부생은 “이번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과 사람을 연결고리로 해 공중 보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며 연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우현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금류 생산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어떻게 적응하고 저항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며 앞으로 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 설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수의임상 분야에 치중된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관심을 연구 분야로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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