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인 24일 예매 관객수 80만명을 돌파하며 시리즈 세 번째 1000만 관객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수 84만4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2위 ‘쿵푸팬더 4’ 예매 관객수는 7000여 명이다.
범죄도시 4 예매 점유율(전체 영화 예매량 중 특정 영화 예매 비중)은 95.5%다. 지난해 1000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 장)을 모두 뛰어넘었다고 배급사 측은 설명했다.
개봉일 예매량으로만 보면 범죄도시 4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인과 연’(2018·64만6000여 장)을 큰 차이로 넘어섰다.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인 ‘범죄도시’(2017)가 688만명의 관객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범죄도시 2’(2022·1269만명) ‘범죄도시 3’(2023·1068만명)가 연이어 1000만 영화에 올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범죄도시 1∼3편의 무술 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배우 마동석이 주연뿐 아니라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했다.
범죄도시 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와 IT 기업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을 소탕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