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4.23 16:57:31
부산대학교는 응용화학공학부 김일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지난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갖고 부산대 김일 교수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15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부산대 김일 교수는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34년간 한국의 폴리올레핀 산업 발전의 효시 역할을 했고 금속촉매를 이용한 폴리올 생산기술을 상업화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원하는 폴리펩타이드를 수 분 내에 제조해 약물전달시스템, 나노 약물 등에 응용하는 기술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이뤄 왔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국제 학술지에 450편, 국내외 특허 50편을 발표하는 등 고분자공학 분야의 대표학자로 한국 고분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