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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김순금 장학재단 이사장에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

김순금 이사장 “가정 형편 어려워 학업 포기 더 이상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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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4.23 16:57:09

23일 경상국립대 김순금 장학재단의 김순금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23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의 김순금(72) 이사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본부보직자, 법과대학장과 교직원, 김순금 이사장과 가족,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발전후원회 관계자, 장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대학원장 추천사, 학위 수여 및 꽃다발 증정, 동문 기념패 증정,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김순금 명예박사 인사 말씀, 기념 촬영, 폐식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권순기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하게 공헌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신 분께 드리는 최고의 명예다. 김순금 이사장님은 명예박사를 받으시기에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갖췄으며 우리 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순금 이사장님께서는 평생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해마다 지급해 오셨다.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눠 주시는 것과 같다”며 “그 마음 잊지 않겠다. 그 정성에 감사드리며 그 뜻을 소중하고 받들고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김순금 이사장님은 ‘경상국립대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경상국립대가 잘돼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는데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에 대한 충고요 조언”이라며 “이사장님께서 우리 지역과 대학, 우리 청년 학생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를 증명하는 말씀이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순금 명예박사는 이날 행사의 인사말에서 “어릴 때는 거의 모든 사람이 살기 어려웠고 학교 교육도 잘 받지 못하던 시절이다. 그래도 저는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다. 살아가면서 조금 더 배웠더라면 더 좋은 직업을 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그것이 배움과 지식에 대한 갈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학교를 다니면서 학문을 갈구할 수 없지만 지금 이 시대에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이 된다면 그것이 경상국립대의 위상을 올리고 지역사회의 발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리라는 생각”이라며 “명예박사 학위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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