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건설환경공과대학이 한국실크연구원과 23일 가좌캠퍼스에서 지역특화 실크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부수현 사회과학대학장, 이종진 자연과학대학장, 최주현 건설환경공과대학장과 한국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상국립대 단과대학 세 곳과 한국실크연구원은 지역특화 실크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협력, 실크산업 및 디지털 마케팅 분야 청년인재 양성, 글로컬 소재로서의 실크를 주제로 한 창업지원 등의 일환으로 지역혁신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산학연의 전문성을 결집해 지역특화산업 상생형 사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은 “경상국립대와 한국실크연구원은 2021년부터 실크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로 강점을 결합해 글로컬 소재인 ‘실크’ 산업 발전에 대학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부수현 사회과학대학장은 “그동안의 산학협력은 기술 및 소재 개발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 협약에 기초해 실크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특화기업, 대학 그리고 연구소 간 ‘산-학-연’ 연계 협력체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