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8과 1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 ‘2024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석유·가스 개발 및 저탄소 분야 노하우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원 안보와 저탄소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석유공사 본사(울산)에서 개최됐으며 서울대, 한양대,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석유·가스 탐사, 개발과 CCUS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석유업계는 에너지 안보와 고유가를 대비하기 위한 석유개발의 활성화와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요구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계기로 산·학·연이 상시 교류하며 협력함으로써 난관을 돌파하고 큰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첫날 열린 세션에서 석유공사는 탐사·개발부터 상업적 생산까지 직접 참여한 UAE 할리바 광구와 베트남 11-2광구 사례를 통해 석유개발 사업의 기술적 난관과 이를 극복한 경험 및 노하우를 소개했고 가스생산 최적화를 위한 머신러닝 기법 적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국내최초의 대규모 CCS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이산화탄소 저장전 개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CCUS·수소 컨퍼런스에 참가해 민관기업과 함께 CCUS 및 수소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여러 현안들과 관련 법규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석유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국책 연구과제 및 자체 연구과제의 진행상황과 석유개발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 공개제도 등에 대해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