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박민원 총장과 CTR그룹 강상우 부회장이 창원시 CTR빌딩에서 상호 협력 확대 등을 모색하는 업무협의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민원 총장과 강상우 부회장은 국립창원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과 관련해 협력 분야를 검토하고 특성화 단과대학 및 캠퍼스혁신파크사업 등 대학 주요 현안사업에도 협업하고 공동 연구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중심’, ‘핵심’의 역할을 해온 CTR은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모빌리티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과 연계한 국립창원대 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2조 원에 육박하는 현가(서스펜션·차체와 바퀴 간 완충 장치), 조향(스티어링·바퀴의 회전축 방향을 바꾸는 장치), 구동 부품 등에 있어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CTR그룹과 창원특례시 유일 국립 고등교육기관인 국립창원대가 협력해 첨단 기술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이뤄낸다면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립창원대와 CTR그룹은 향후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과 강상우 부회장은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기업이 적극 활용하고 기업은 대학의 인재양성에 참여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이루는 선순환 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