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16과 17일 전남 완도군 일원에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고주모) 경남·전남도지회 임원 40여 명과 함께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박종탁 전남농협 본부장, 신우철 완도군수, 한대웅 농협완도군 지부장,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과 김필운 고주모 경남도회장, 신금숙 고주모 전남도회장 등 40명이 참석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포럼은 지난 2006년 전남 장성군에서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영·호남을 오가며 각 지역 농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활동, 남도문화탐방 등 회원 간 정보교류를 통해 동서화합과 도농교류로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포럼은 완도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실시됐으며 해양치유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16개 테리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가 완도군에 개관됐고 벌써 1만 9천 명이 다녀가는 등 해양치유 효과가 입소문난 전남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로 이번 남도문화포럼에 더 의미 있는 장소가 됐다.
이창훈 부본부장은 “농협을 대표하는 여성소비자단체인 고주모 경남·전남 여성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온 남도문화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영·호남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필운 회장은 “고주모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고주모 회원간 결속과 화합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농업·농촌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