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경북 안동우체국은 오는 22일부터 안동시 도심 소재 소형 우체국 3곳에 대해 점심시간 휴무제를 3개월간 시범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 대상은 안동삼산동우체국, 안동강남동우체국, 안동옥동우체국 총 3국이다.
소형우체국 점심시간(12:00~13:00) 휴무 취지는 직원의 근로 조건개선, 식사 교대 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 저하와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함에 있다.
안동시 읍·면단위 우체국은 시범운영을 거쳐 이미 점심시간 휴무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고, 이번 시범운영은 도심 소형우체국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 내 일부 도시는 점심시간 휴무제가 정착된 곳도 있다.
대상 우체국은 지난 1월 22일부터 3개월 동안 지역 고객들에게 사전 홍보하고 있으며, 당북동 소재 안동우체국에서는 점심시간 휴무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주 안동우체국장은 “소형우체국 직원의 점심시간 교대 근무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